인테리어 전문가 부부가 직접 설계하고 완성한 스윗홈을 소개합니다.
저희 부부가 직접 설계한 집이에요.
남편과 저 둘 다 인테리어 업에 종사하고 있어서, 설계부터 감리까지정말 한 땀 한 땀 직접 디렉팅해서 완성했답니다.
나의 집을 인테리어 한다는 것은 더 힘든 일이었지만, 신혼집을 이렇게둘이 함께 꾸미게되어 기뻤어요.
현관의 아치는 저희가 가장 힘을 준 포인트예요.
인테리어 겸업으로 플로리스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제가 집에서 작업을 하기도 하고,
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벽은 도배가 아닌 페인트 마감으로 진행했습니다.
어찌보면작은 쇼룸 같은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으면 했어요.
마루를 원목으로 깔면서 가구도 대부분 원목으로 셀렉했는데, 소재를통일하면 잘 어울리기 때문이었어요.
소파는 나무와 잘 어울리는 패브릭 소재로 골랐죠.
저희집에는 홈씨어터를 두었는데요.
집순이, 집돌이 부부라 스크린을 천정 매립해서 설치하고 주말마다 영화보는 힐링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.
대부분 '화이트'인 저희집에 포인트로 준 컬러는 '그린'인데요.
주방 작업대 모두 클린 터치 그린으로 마감했어요.
밝은 컬러가 유행이긴하지만, 좀 무게감 있는 느낌으로 주방을 잡아주고 싶어서 그렇게 디자인했고, 매우 만족합니다.
가전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'언제보아도 예쁠 것'.
우선은 실용적이어야 하겠지만, 결국 구매할 때 마지막까지 고려하는것은 디자인적 요소더라고요. 집 어디에 두어도 어울릴지를 생각해보고 삽니다.
레꼴뜨 샌드메이커 퀼트는 주방의 가장 잘 보이는 부분에 있어요.
사용하기간편해서, 일주일에 세 번도 넘게 샌드위치를 만들어먹는 것 같아요.
늘꺼내두어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, 예뻐서 주방 작업대 위에 올려두죠.
'바질치즈샌드위치'를 자주만들어먹어요.
식빵 한 면엔 바질페스토, 한 면엔 크림치즈를바르고 선드라이드 토마토와 계란 후라이, 그리고 치즈 한 장까지 올린 뒤 퀼트에서 구워주면 완성되죠.
저에게 '홈'이란 가장따뜻하면서도 소중한 보금자리예요. 항상 머물고 싶은 곳. 몸과마음 전부의 안식처인 것 같아요.
조용히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창밖을 보는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.
인테리어하는 남자와 꽃 하는 여자의 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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